최신 윈도우10 업데이트 '세그먼트힙' 적용…크롬 메모리 사용량 감소 전망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 10에 크롬 웹브라우저의 메모리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1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MS가 최근 공개한 윈도우 10 5월(2020) 업데이트(20H1)에는 Win32에서 구글 크롬같은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메모리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세그먼트힙(SegmentHeap)' 값이 도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MS는 새로운 기능에 대해 "윈도우 10 버전 2004 이상을 실행하는 PC에서 전체 메모리 사용량을 줄여준다"고 소개했다. 또, MS는 새로운 세그먼트힙을 최신 크로미움 기반 엣지 브라우저에 먼저 적용했다.
MS에 따르면 윈도우 10 5월 2020 업데이트에서 진행된 초기 테스트에서 메모리 사용량이 27%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롬 개발자도 이전 레거시 힙 대신 새로운 세그먼트힙으로 변경할 예정이지만 개선된 버전의 크롬이 언제 출시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